에고의 서술에 따라
神이 되고
진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에고가 거룩해지고
마음에 들어 하고
이해하든 말든
神은
원래로 여여하다
에고가 알던
익숙한 앎이 아니기에
입을 닫고
뒤로 물러난다 해도
에고는 곧장
神을
진리를
제 알음알이에 구겨 넣으려 든다
神은
진리는
어떤 지식으로도
서술로도
조합하기엔 역부족이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이다
텅 빔이다
물질로 드러나든 말든
실재임을 알든 말든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여여히 도도히
모든 곳에 모든 것인
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