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연중 제15주일 L10,25-37

awarener 2022. 7. 10. 06:05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의 옷을 벗기고 그를 때려 초주검으로 만들어 놓고 가 버렸다. 마침 어떤 사제가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레위인도 마찬가지로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길 반대쪽으로 지나가 버렸다. 그런데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 자기 노새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었다. 이튿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올 때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에서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제 안위, 제 가족의 안위만이

관심사인 어른들이 있다

어른이 아니다. 유아다

덜 성숙한 유아이기에 그렇게 한다

 

오직 자신의 이익과 자신의 시각과

제 편의 이익만을 계산하는 유아들이

그리스도를 믿는다 한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마리아인보다

성숙하지 않았고, 자비롭지 않았다

 

예수님을 아버지, 주인, 스승이라 고백하는 것은

예수님처럼 온전한 어른이 되겠다는 것이다

 

나의 이익과 내 가족의 이익과 행복만을 빌면서

그것에 고착된 눈과 귀와 행위만을 하면서

성숙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불가능하다

 

제 것만을 움켜 쥔 유아는

성장이 멈춘 채

딱 그만큼의 행복만 알고 원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