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무엇을 좇아 사는가

awarener 2022. 8. 12. 06:05

 

어릴 때는 부모를 좇아 살고

나이 들면 제 고집을 좇아 산다

 

부모도 길을 모른다

제 고집밖에 알지 못한다

 

그러니 사람의 앎은

미망으로부터 형성된다

 

무엇을 좇는지

무엇을 고집하는지

어떤 것도 진리 아님을 알아라

 

진짜 나는

진리는

 

이름이 없다

옳고 그름도

선도 악도

시간도 경계도

오고 감도 없다

 

이것을 알면

부모로부터 이어지는

세습되는 어리석음에

 

자신이 자신을 묶지 않는다

질긴 고집으로부터 해방된다

 

이것을 아는 것이

삶의 궁극이다

 

진리를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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