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성주간 월요일 J12,1-11

awarener 2023. 4. 3. 06:05

 

 

"그곳에는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가 살고 있었다. 거기에서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베풀어졌는데,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라자로는 예수님과 더불어 식탁에 앉은 이들 가운데 끼여 있었다. 그런데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러자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 제자들 가운데 하나로서 나중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 이스카리옷이 말하였다.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이들에게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도둑이었기 때문이다."

 

이성적이고 실리적인 사고는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

 

손익적 가치만을 고려한 

효율과 효능이

시스템의 주요 동력이 되도록

인간 문명은 변화해 왔다

 

기계화 시스템화 된 사회에서

사람은 기계와 시스템의 

부품으로 기능한지 오래다

 

이성적 효율적 사고를 중시한

인간의 선택이 가져다 준

결과물이다

 

뭣이 중헌디

무엇을 위해 사는지

왜 사는지도 모른 채

 

남들처럼 기계처럼

틀 지어진 대로 살면서

쉴 새 없이 잇속을 따지느라

바쁜 머리로

생각으로

 

결국 자신으로부터

자신이 유기되는 삶을

살고 있다

 

하느님을 잃고 살기 때문이다

진리를 망각한 채 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