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
예수님 제자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할
책무가 있다
선택 유무가 아니라
판단 유무가 아니라
어떤 일 보다 우선순위인
준엄한 공적 책무다
하느님 이름을 팔아
자신의 안위를 챙기고
제 생각과 제 이름을
우선 염두하는 자는
제자가 아니다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비우지 못하고
온갖 인과에 매여
길에서 지체하는 자는
제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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