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목적은
사는 이유는
지금 있는 그대로를 통해
나를 알기 위해서다
보고 또 지켜보고
알아차려
텅 빔이 되어야
전체로 가득한
텅 빔이 주인임을
알게 된다
이름 몸 마음 생각이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아니라
텅 빔만이 실재임을
알게 된다
생각에 매이고
습에 매여
생각이 이끄는 대로
습이 사는 대로 사는 것은
죽은 자의 삶이다
텅 빔만이
지금 이 순간의 명징함만이
여여하고 도도한
살음임을 알 때
진정 사는 것이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에
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