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은
각각으로 존재하는 것 같지만
각각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진리의 현시이기도 하다
사람은 자신에게
유익한가 아닌가로
만유의 쓸모를 가치 유무를
평가 내린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대자연의 주체인 것처럼
지배자인 것처럼 행세한다
사람의 지식은 생각은
전체를 알 수 없는 데도
전체를 아는 것처럼
경거망동한다
나를 보는 것만이
몸 마음 생각 감정 습을
보고 또 지켜보는 것만이
나를 제대로 보게 한다
나의 실체를 알게 한다
만유의 내밀한 실재와
하나 되게 한다
세상이 떠드는 가치와
진리가 가리키는 가치가
같지 않음을 알게 한다
텅 빔이 되고
지금 이 순간이 되고
호흡이 되고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이것이 주어진 책무다
진리로부터 잉태된 정체성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진리에 거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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