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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간 토요일 Mt5,33-37

"맹세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느님의 옥좌이기 때문이다.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편협한 가치판단을그럴싸하게 서술한다제 언변과 생각을 확신한다 무지와 어리석음의소치임을 모르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주님의 빛으로 자신을 비춘다입을 닫고스토리가 난무하는 생각을 놓고주님께서 사시도록 그저 나를 내어드리는 것이온전한 믿음의 삶이다

JESUS said 2025.06.14

텅 빔이 나다

인정받는 것이삶의 목적이 아닌데인정에 목말라한다 보이고 들리는 것생각이 앎의 전부처럼맹목이 된다 본성을 망각해서 그렇다텅 빔이 나의 집임을지금 이 순간이실재임을 몰라 그렇다 즉각 텅 빔으로 회귀하면헛 것에 매달린 자신을구할 수 있다 어떤 에고든에고는 자신밖에관심 없다 사랑이라는 것봉사 헌신 성실이라 하는 것전부가 에고의 이익만을염두하는 것이다 에고들이 에고들에게사랑받기 위하여관심받기 위하여마치 그것이 목적인 것처럼자신을 내놓는 삶은온전히 사는 것이 아니다 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 사랑을 갈구하는관심을 희구하는에고의 허기가 보일 것이다 텅 빔만이원래 온전성인원래 풍요인진짜 나를 대면할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