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거할 곳
회심해야 할 곳을
아는 진짜 앎
이 무한대의 복 외에
더한 복은 없다
눈이 볼 수 있고
머리가 아는 행복은
행복이라 할 수 없는
궁극의 행복
나를 아는 것이다
나의 집에 거하는 것이다
눈이 보는 것을 좇아
생각이 이끄는 대로 끌려
살고 있다면
열심히 성실히 살고 있다면
착각을 사는 것이다
눈이 볼 수 없고
생각이 서술할 수 없는
텅 빔
지금 이 순간
神의 처소라 일컫는 나의 집은
말을 잃고
생각을 잃고
그저 없음이 되는
그저 있음으로 사는
지금이다
호흡이 돼라
들숨 날숨으로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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