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18년 9월 24일 오전 06:01

awarener 2018. 9. 24. 06:01



에고는 삶을 모른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른다
자신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인은 말이 없고
주인은 걱정이 없고
주인은 배고픔을 모르고
주인은 아픔조차 모르기에
그저 살아라 한다

온전함이 제 집이고
존재의 드러남이 사랑이기에
그저 살아라 한다

한 치 앞을 모르고
전체를 모르고
보이는 것만 믿는
에고는 두려워 떤다
전전긍긍 도모해야 한다
잠깐의 멈춤조차 허용할 수 없다

지금 누가 살고 있는가?

'진짜를 예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9월 26일 오전 07:06  (0) 2018.09.26
2018년 9월 25일 오전 07:03  (0) 2018.09.25
2018년 9월 23일 오전 06:47  (0) 2018.09.23
2018년 9월 22일 오전 04:17  (0) 2018.09.22
2018년 9월 21일 오전 07:30  (0)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