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19년 4월 6일 오전 06:23

awarener 2019. 4. 6. 06:25



눈 앞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기분이 어떻든
제 탓이다

맑고 흐리고
태풍이 요동을 치는 것도
제 탓이다

해석하고
흔들리고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그자의 것이다

세상은 잘못되지 않았다
바꿔야 한다면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것이
정확한 지점이다

세상 일에
온갖 이름표를 붙여
울고 웃고
해석하며
섞여 든 자가
그것을 직시하는 것이다

세상은
온전히
여여하기에

화산이 폭발하고
태풍이 뒤집고도
여여함이다

스토리 혼자
난리 난리
생쇼를 펼치고 있다



'진짜를 예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4월 8일 오전 06:30  (0) 2019.04.08
2019년 4월 7일 오전 06:31  (0) 2019.04.07
2019년 4월 5일 오전 06:40  (0) 2019.04.05
2019년 4월 4일 오전 06:23  (0) 2019.04.04
2019년 4월 3일 오전 06:09  (0) 201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