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고 소화하고
영양을 섭취하는 것은 나다
생각을 먹고 소화하고
결과에 좌우되는 것도 나다
내가 먹고 마신 것으로
몸이 양육되듯이
내 생각이
마음을 양육하고
몸을 양육한다
몸이 병드는 것은
마음이 병들었기 때문이다
건강치 못한 마음은
건강치 못한 음식을 먹는다
두려움을 먹고
욕심을 먹고
미움을 먹고
분열과 분리를 먹고 마신다
좋은 것만 찾아 먹는데
두려움으로 양념하고
불안으로 익힌다
왜 내가 아픈지
묻지 마라
제 탓이다
온전히 제 탓이다
생각이 어떻게 작동되나
들여다보시라
은밀히 숨어서 작동되는 그것까지
낱낱이 들여다보시라
무슨 생각이
자신을 할퀴고 가두고
두려워하게 하는지
어떤 욕심이
자신을 분노케 하고
망가지게 하는지
세상이 무너져도
제 탓이다
모든 것을 행한
자신을 똑똑히
알아차리는 것만이
병을 초래한 그것이
거둬진다
병을 초래한 생각이
해체돼야
원래 병이 없었음을
알게 된다
어쩔 수 없었다느니
누구를 위해 그랬다느니
피해자라느니
억울하다느니
죄다 거짓말이다
가짜가 또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깨어 알아차려라
깨어 이 모든 가짜의 스토리를
낱낱이 들여다보라
그것만이
답을 보여준다
그 답이 진리로 문을 연다
내가 진리임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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