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19년 8월 6일 오전 06:29

awarener 2019. 8. 6. 06:33



지금 살고 있는 모습 그대로가
자신의 생각이다

제 생각이 자신과 상황을
만들어 놓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생각이 이끄는 대로
억겁을 반복하며
어둠 속을 살고 있었다

생각이 주인이 아닌 것을
알아버리는 순간
진짜인 새 삶이 시작된다

오랜 습관에 묶인
생각과 몸을
알아차리며
지치지 않고

본성의 이끄심 대로
지금 여기 이 순간으로
살 때

굳건히 두러움 없이
여여히 아는 자가
거기 있다

에고가 길을 내
습관으로 굳은 방식을 포기하고
한 번도 간 적 없는 길을 나선다

앞장서 지껄이는 에고 없이
오직 본성의 여여함에 기대
길을 나선다

안내서도 지침도 없다
내면을 향한 깊은 일치만이
오직 지금에 붙박인 듯
이 순간에 있다

분노하는 에고가
온갖 스토리를 들이댄들
소용 없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만질 수도 없는
본성만이
대자유이며
영원인
진짜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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