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알아채지 못하는 한
골백 번 예수가 태어나고
골백 번 부처가 출현해도
소용 없다
여전히
예수를 향해
부처를 향해
복 달라 은총 달라
매달리고 엎디어
싹싹 빌기밖에 더하나
"천상천하유아독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궁극을 가리켜
본성을 알라는 가르침인데
본성을 알아
진리를 살라는 고백이며 외침인데
다 소용 없고
돈 달라
명예 달라
권세 달라
건강 달라
오직 내가 원하는 내 방식대로
나를 잘 살게 만들어 놔라
명령하며 울부짖는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에고를 향해
너가 누군지 아느냐
오직 너를 밝혀 너를 보라
이르신
위대한 앎
위대한 사랑을 가지고도
지금
무엇으로 가득 채워
어디서 헤매고 있나
지금 곧장 여기
이것만 알면
예수의 모든 말씀이
붓다의 모든 깨우침이
온전히 내 것임을 안다
갇힌 글자가 아니라
여여한 현존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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