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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1주간 수요일 Mt15,29-37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와 물고기들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다." 사람의 생각과사람의 상식을 벗어나면기적이라고 말한다 거저 주어진 모든 것이사람을 살게 한다기적을 살고 있지만기적인 것을 망각한 채 산다 예수님의 자애는 곧만유를 살리는 근원의 자애다 어떤 것 하나도 누구도배제되지 않고모두가 이 사랑 안에 있다

JESUS said 2024.12.04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L10,21-24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진리는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진리이신 하느님의 지혜는신분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알음알이 생각 습관을전부 내려놓고 텅 비어야만자신의 전부가 봉헌되고온전히 의탁되어야 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주님께서 사는 것이 진리다이것을 아는 것이 믿음이다

JESUS said 2024.12.03

지켜보기만 하라

진리를 놓고왈가왈부하는 것은진리를 모른다는 뜻이다 사람의 지식 체계와 권위익숙한 메커니즘을전부 비운텅 빔 텅 빔이 되어야진리가 스스로를 드러낸다 기성의 지식을 믿는 한나서는 생각을 따르는 한진리를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앎의 전복환골탈태 없이새롭게 날 방법은 없다 즉각 텅 빔이 돼라텅 빈지금 이 순간만이 전체이며전부이며 모든 것이며실재다 터질 듯 채워진 생각을보고 또 지켜보아야만직면하고 또 직면해야만해체된다 생각에 묶인 내가해방되어야만대자유인 진리를 산다 어렵지 않다바깥에는 없다 오직 자신의 낱낱을해석 없이알아차리기만 하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