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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승천 대축일 L1,39-5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높이셨으며 ~~~" 세상을 믿고 바라는 자는세상의 노예로 살다 죽는다자신의 이익과 안위와 체면만을전전긍긍 도모하며 지키다죽음에 집어삼켜진다 진리만을 믿고 바라는 이는자신의 안위보다진리의 종이 되기를 염원한다 진리를 모르는 세상의조롱과 멸시 비난에도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이 죽어야 진리가 사는 것임을알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08.15

텅 빔이 나의 처소다

텅 빔이 되어그저 사는 것임을 아는 것이 지혜다참 앎이다 온갖 것을 다 하지만아무것도 한 것이 없음을 아는텅 빔이 진짜 삶이다 모든 것을 거머쥐고전전긍긍 노심초사진력을 다 하며자신을 고문하는 삶을열심히 산다 착각 마라 지혜를 모르는 무지과 어리석음을살고 있는 것이다 제 고집과 아집 독선에자신을 고립시킨 채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놓지 못하는 두려움이자신을 압살하고 있음을모르고 있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자신에게 물으라무엇이 살고 있는지묻고 또 물으라 몸과 마음과 생각 감정을직면하라 텅 빔과 하나 될 때까지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내가 없음임을 알 때까지 지금 이 순간만이실재임을 알 때까지자신만을 지켜보라 온전한 텅 빔에모든 곳에 모든 것인神께서 계신다 텅 빔만이 진리이며만유의 근원이다 곧장 아무것도 없는텅 빔이..

진짜를 예찬함 2024.08.14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Mt18,15-20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과 나와 만유는분리되어 있지 않다하나임을 알아온전히 맡겨 사는 이가믿는 이이다 믿음 없는 자는맡기지 못하고자신에게 갇힌 채거머쥐고 부여잡고분리를 산다 악전고투하며자신과 싸우며세상과 싸우며진리에 등을 돌린 채어리석음을 산다

JESUS said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