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창을 구르며 악다구니 중이라도 나의 자리를 알면 된다 본성을 모른 채 본향을 모른 채 헤매고 있다면 무엇을 갈구하고 있다면 헤매고 갈구하는 것이 곧 지옥이다 즉각 나의 본향에 거하면 모든 것이 온전함인 줄 안다 원래 온전함으로 여여한 줄 안다 안달복달하는 것이 무엇인가 누가 무엇이 스토리 속을 끌고 다니나 자신에게 물어보라 누가 사는지 되물어라 무엇을 갈구하는지 되물어라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묻고 또 물어라 에고는 알 수 없는 진리로부터 하느님으로부터 본성으로부터 환희 밝혀지는 답이 있다 에고에게 묻지 말고 알음알이로 파악하지 말고 모든 앎을 비켜 온전히 드러나는 단 하나의 앎을 알현해야 한다 온갖 스토리가 난무하는 어둠에 빛이 밝혀질 것이다 무엇이 어둠이고 무엇이 빛인지 확연히 드러나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