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는조금 잘 나가면만용을 부린다 감사와 맡김을 잊고제 능력인 줄 안다 잘 나가는 중이든고통과 답답함 중이든나의 자리는 텅 빔이다 아무것도 틀어쥐지 않는온전함 맡김이다 어떤 경우에도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가 사는 것임을 알아 에고가 주도하며 쓰는스토리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 끌려 다니는 중이라도알아차려 지켜볼 줄 안다 좋은 것만 유리한 것만드러나는 것만을 골라취하려 하지 않는다 원래로부터 잉태된만유의 온전성을 알기에그저 여여하다 감정이 나내든 말든욕망이 들끓든 말든 나의 자리텅 빔에 지금 이 순간에호흡에그저 거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