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일 오전 06:45 나의 본성은 無다 空이다 道다 전체다 서술할 수 없어 그렇다 '나'라 인식되는 생각 속을 가득 채운 이것들은 다 무엇인가 애써 저항하고 애써 갇혀 있는 지금 이순간의 나를 들여다보라 뚫어지게 지겨보라 그것이 무엇이든 그저 가만히 하나가 되는 것 곧장 즉각 진짜 내가 되는 길이다 .. 진짜를 예찬함 2018.12.01
2018년 11월 30일 오전 06:50 온갖 걸 보태야 사는 에고는 그저 無라 불리는 空이라고도 불리는 자신의 진짜를 알아차릴 수 없다 에고가 서술할 수 없기에 에고를 비켜야만 진짜가 드러난다 에고의 시끄러움을 뚫고 혹은 비켜 근원의 고요를 만난다면 스토리는 힘을 잃는다 고요가 나의 속성이다 여여함이 나의 속성.. 진짜를 예찬함 2018.11.30
2018년 11월 29일 오전 06:52 어쩌자고 아픔만을 고통만을 붙들고 산다 그것을 사는 것이라 착각한다 에고가 만들어 이고 지고 싸매고 이름표 붙였을 뿐인데 지금 고통스럽다면 고통이라는 것을 피하지말고 곧장 고통과 하나가 되라 실체가 아니기에 뚫어지게 그것과 하나되면 아무 것도 없음이 드러난다 붙잡고 용.. 진짜를 예찬함 2018.11.29
2018년 11월 28일 오전 06:11 미세한 감각 하나까지 에고는 조작한다 에고의 필요와 인과를 계산한 치밀성으로 느낌 하나까지 조작 당한다 자신이 자신에게 속고 있었음을 알게 되는 순간 비로소 온전성이 살 수 있다 허구의 앎은 인식체계마저 조작한다 허구의 믿음체계에 인간은 박제된다 바로 보기 바로 알기 온.. 진짜를 예찬함 2018.11.28
2018년 11월 26일 오전 06:31 지금 여기에서 숨을 쉴 땐 호흡 자체가 되고 밥을 먹을 땐 먹는 자체가 되고 걸을 때 걷는 자체가 되고 티비 볼 땐 보는 자체가 된다 오류 없이 티끌 하나 섞지 않고 잡생각 한 점 없이 온전히 거하는 것 행위 자체가 되고 거함 자체가 되는 것 이것이 道다 진짜인 '나'는 이렇게 온전히 산.. 진짜를 예찬함 2018.11.26
2018년 11월 24일 오전 06:44 내 우주가 바깥에서 펼쳐진다 내가 일으키는 생각 인지 못 한 무의식이 세상을 만든다 많은 너와 나의 얽힘들 온갖 스토리의 해체는 자신으로부터다 지금 일으키는 생각부터 들여다보기 밀어내지 않고 온전히 인정하기 가만히 도망가지 않고 지금 여기의 혼란과 함께하기 세상은 나를 .. 진짜를 예찬함 2018.11.24
2018년 11월 23일 오전 06:31 깨어 만나는 아침 나의 인식이 비로소 사물과 만난다 잠에서 깨는 이것 일어나 사물들을 인지하는 이것 숨을 쉬게 하는 이것 심연이라 표현할밖에 없는 이것 이것이 살고 있다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어 실체도 없는 듯한데 모든 것을 하고 있다 눈을 보게 하고 귀를 듣게 하고 생각하게 하.. 진짜를 예찬함 2018.11.23
2018년 11월 22일 오전 06:50 온전한 휴식이 내 안에 있고 온전한 사랑이 내 안에 있고 온전한 풍요가 내 안에 있다 진짜가 살면 에고가 공들여 애써 악착같이 지어올린 것들을 스르르 놓는다 본질이 아니기에 지금 무엇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라 무엇을 위해 애를 쓰는지 에고의 두려움과 외로움과 용.. 진짜를 예찬함 2018.11.22
2018년 11월 21일 오전 06:49 온갖 것에 개입해서 온갖 판단을 내리는 에고는 제 코앞의 이익밖에 모른다 먼지 한 톨보다 얇은 지식과 먼지 한 톨보다 가벼운 믿음으로 마주하는 세상이 온통 두려움이다 에고는 '나'를 알 수 없다 천 년을 살아도 알 수 없다 빛이 드러나면 자취를 감추는 어둠처럼 본성이 드러나면 에.. 진짜를 예찬함 2018.11.21
2018년 11월 18일 오전 06:44 오직 자신만 들여다보기 펼쳐내는 자신의 스토리만 지켜보기 뚫어지게 온전히 지켜본다면 몸과 마음에 균열이 일어난다 온갖 통증이 드러나고 온갖 감정이 드러나 길을 막는다 무지와 두려움이 만든 길이 없어지는 중이다 억겁을 의탁했던 습이 사라지는 중이다 환골탈태를 위해서 감.. 진짜를 예찬함 2018.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