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갇히고 기억에 갇히고 보고 듣고 감각하는 것에 갇히는 것은 까르마 때문이다 일거수일투족은 다시 까르마가 된다 그렇게 억겁을 맹목이 살고 있다 알아차릴 수 없기에 무엇이 나인지 모르기에 그렇다 생각 때문에 일어나는 감정 감정 때문에 바뀌는 몸 이것을 지배하는 카르마는 알아차림으로써 해체될 수 있다 억겁의 지배에서 벗어나 원래인 대자유가 된다 텅 빔에 거하기만 하면 된다 몸과 마음을 그저 지켜보고 알아차리면 된다 지켜보고 또 지켜보고 알아차리고 또 알아차리라 알아차림이 나다 지켜봄이 나다 알아차림만이 진리로서 나를 정화한다 나의 자리에 나를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