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빔 1107

나는 그저 아무것도 아닌 텅 빔이다

생각과 동일시된 채스토리 쓰며감정과 욕망이 들고 나는혼란 가운데 있는나를 구하라 지껄이는 스토리를 직면하고어떤 감정이든인정하고일치할 것 저항하고 거부하고 합리화하고없애려 하고 치우려 하고정신승리 하지 마라 무엇이든 온전히 허용하고지켜볼 것 직면할 것 좋은 것만원하는 것만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낱낱을 오케이 예스라 할 것 지켜봄이 구원이다일치만이 부활로 이끈다 어떤 스토리도 없는텅 빔이 나임을 알아라아무것도 없는 空이궁극임을 알아라 작위적 인위적 일시적고요가 아니다 처음도 끝도 없는무한이며 텅 빔은고요가 흉내 낼 수 없다  그저 직면하고그저 텅 빔이면 된다그저 즉각 지금 이 순간이면 된다 직면하고 또 직면하고또 직면하기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8.27

오직 텅 빔에 거하라

지금 어디에 있는가 생각에 빠져 있는가텅 빔에 거하고 있는가 스토리에 빠져걱정 근심으로혼란한 감정들로 시끄럽게 지껄이는 것은삶이 아니라 죽음이다 삶은 苦가 아니다생각이 나서 일거리 만들고그것을 고라 칭하는 것이다 걱정하고 근심하고열심히 애쓰며 노력하며 사는 것을삶이라 강요하는 것이다 삶은 고행이 아니다 삶은여여함이다 생각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그저 사는 것이다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흔적이 없는 텅 빔지금 이 순간만을 사는 것이진정한 삶이다 생각이 만드는 세상은스토리 만들고옳고 그름을 따지고높낮이를 따지고성과와 결과물의 무게를 잰다평가하고 해석하여 일거리를 만든다 생각에 매여 산오랜 습을 지켜보라보고 또 지켜보라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텅 빔이 되는 것그저 사는 것지금 이 순간만이실재임을 아는 것이진짜 나를 사는..

진짜를 예찬함 2024.08.26

텅 빔이 산다

내가 사는 줄내 의지가 사는 줄 알지만나를 있게 하는 것은 보게 하고 듣게 하고있게 하는 이것이다 명징한 지켜봄모든 것을 지켜보는텅 빔이다 생각을 좇아생각에 매여 사는 한 텅 빔을 알지 못한다근원이 무엇인지 모른다 생각이 만들어내는 것이 전부인 줄 알기에생각을 있게 하는 근원을알 수 없다 생각이 이끄는 대로 좇다생각이 생각하는 능력을 잃을 때죽는다 생각이 마침표를 만든 것이다생각이 마침표를 한 것은생각이 만든 세상이다 근원은 시작도 끝도 없다무한이며 영원이다 생각이 주인 아님을 아는 것이살아서 죽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근원이텅 빔이神께서사는 것임을 알아그저 산다 좋은 것이든싫은 것이든세상이 무엇이라 명명하든그저 여여함이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25

즉각 텅 빔

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들숨 날숨이 돼라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그저 살아라 생각에 빠져습에 빠져길을 헤매는 중에도 즉각 텅 빔으로회귀하면 된다나의 처소에 거하기만 하면 된다 애쓰고 저항하는 순간길을 잃은 것이다낯빛을 거룩히 보이려 하는 순간나를 잃은 것이다위로를 안식을 찾는 순간근원을 잃은 것이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천둥 번개가 내리쳐도싫고 좋고 웃고 우는감정의 풍랑 속에서도 인정하고마주하고 그저 지금 이 순간텅 빔이 되면 된다 진리는 근원은나에게 아무것도 원하는 것이 없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24

흔들려도 넘어져도 저항하지 않는다

텅 빔이 된다는 것은'나'라는 인식 오랜 습관 알음알이전부를 놓는다는 것이다 매달리고 부여잡은온갖 것이 해체됐다는 것이다 찰나일지라도궁극인 나의 집본향에 거하는 순간억겁의 구조물은 와해된다 그러나 관성처럼습으로 되돌리려는 전자동 시스템은작동을 멈추지 않는다 다시 습으로 생각의 나락으로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디가 나의 집인지무엇이 나인지 아는앎의 변환은깨어남은 습이 생각이무엇을 들이대든뭐라 지껄이든상관치 않는다 견고하다 여긴 현실이 망상임을 알기에미망을 헤맸던 갈증과 허망함을 알기에 그저 지켜볼 뿐이다어떤 스토리든 직면할 뿐이다 헤맸더라도망상에 빠졌더라도즉각 나의 집으로회귀할 뿐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23

나는 텅 빔이다 지켜봄이다

종교 생활이든마음공부든진리를 지향하는 것은 나를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다나의 옳음이 강화되고존재가 지지받고 안위가 보증되는 그런 목적이 아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에고의 지향이 망상임을세상의 실체를알기 위함이다 진리만이 드러나도록나를 없이 하는 수행과 기도가 되는 것이다 온갖 것을 가지기 위해 되기 위해  욕망이 앞서기도를 하고현란한 말이 기도가 된다면 에고가 아는 것을에고가 믿는 것을믿고 따르는 것이다 에고의 갈증 해갈을거룩함으로 그럴싸한 만트라로치장하지 마라진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생각이 무슨 짓을 하는지보고 또 지켜보는지켜봄만이 명징히 살게 하라

진짜를 예찬함 2024.08.22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없음이다

움켜쥐고 매달린 것을집착과 저항을놓기만 하면텅 빔이 되면전체가 나임을 안다 내가 전체이며전체가 나인진리를 대면한다 협소한 생각 안에서스토리를 덧대며매달려 사는 것은삶이 아니라종살이하는 것이다  매달린 생각 습관 없이온전한 Free형체도 마음도 경계 없는 대 자유가나다 나의 정체성을 잃고몸에 마음에 욕망에 매달려개념에 매달려감옥살이 중이다 즉각 텅 빔이 돼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 세상은 잣대가 아니다생각은 기준이 무엇인지 모른다 온전한 텅 빔만이없음만이기준이다 처음도 끝도 없는 무한대를한정된 세상만을 산 생각은헤아릴 능력이 없다 온전한 텅 빔空無지금 이 순간이나임을 알아라궁극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8.21

진리는 애쓰지 않는다

세상의 지식은진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 세상에서의 소유는진정한 행복과 아무 상관이 없다 앎이든 물질이든 명예든소유에 기댈수록성과라 여길수록목표가 될수록 진리를 가리고진리에서 멀어진다 아무것도 기대지 말고무엇에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텅 빔지금 이 순간만이삶이며 의지처궁극이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진리보다 이름과 체면과 소유를 지키려 애쓰며 분주한자신에게 물어보라 궁극이며 진리가 무엇인지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무엇을 부여잡고 있는지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현실이라 믿는 삶이한낱 꿈이며망상임이드러날 때까지 보고 또 지켜보라자신의 낱낱을 알아차리라 텅 빔이 궁극의 처소임을 알 때까지

진짜를 예찬함 2024.08.20

나를 구원하라

사는 목적은에고에 복무하는 나를구하는 것이다 에고가 나 아님을 아는 것이다 에고를 강화하고에고가 원하는 것을소유하고 확장하는 삶은진정 사는 것이 아니다 보이고 들리는 것을 좇아욕망을 좇아노예로 사는 에고는진정한 삶 진짜 세상을 모른다 제 생각대로 욕망 대로보고 듣고 행하며만사를 재단한다 생각 스토리 전부가에고의 짓이다 과거 현재 미래 구획을 정하고옳고 그름 상하좌우를 정하고고민하고 다시생각하고 또 생각하며스토리 속을 헤매며 산다  에고는 나가 아니다나는 텅 빔이다나는 아무것도 아니다지금 이 순간이다 에고가 보고 듣는 대로생각하고 행하는 대로맹목을 사는 나를  지켜보고알아차리는 것이직면하는 것이 들숨 날숨에텅 빔에지금 이 순간에거하는 것이나를 구하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19

구하지도 찾지도 마라

텅 빔으로 먹고 걷고 일하고텅 빔에서쉬고 자고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 속에서먹고 걷고 일하고생각 속에서쉬고 자고 일어난다 근원을 두고도궁극을 두고도생각 안에서만 산다 생각으로 도모하고생각으로 찾지 마라 온종일태어나 죽기까지생각 안에서 살다생각 안에서 죽는망상을 살지 마라 생각을 있게 하는 것생각을 지켜보는 것이것이 주인이다 그저 텅 빔이 되기만 하면즉각 궁극을 산다지금 이 순간이 되기만 하면즉각 근원에 거한다 생각을 좇아 내달리는나를 구원하라 텅 빔이 되기만 하면 되는너무나 쉬운 길을 생각이 앞서어렵고 복잡한 일거리로은폐하고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