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빔 1171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욕심이두려움이무지가자신을 가로막는다 어떤 것으로도 자신을 방어하지 마라보호하려고 하지 마라 있는 그대로지금 그대로그저 있어라없음처럼 있어라 그렇게 살면 된다온갖 것으로 방패 만들고뒤처질까 무시당할까고통받을까  외면받을까 스토리에 스토리를 더해문제를 만들고일을 만든다 분주해야 사는 줄 안다능력인 줄 안다자신인 줄 안다 일 없음이 진짜 삶이다 모든 것을 다 하는 데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無爲의 爲가진짜를 사는 것이다 본성에게는어떤 스토리도 없다 무한대인 텅 빔만이여여할 뿐이다 없음이 나이기 때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17

없음이 나다. 나는 無다

불안과 우울 고통부정적 감정들을좋은 감정으로대체하려 하지 마라 있는 그대로를인정하고 직면해야 한다도망가지 말고지켜보아야 한다 두려움을외면하고 피하고덮어두고 부정하는오랜 습성이 직면되어야나를 살 수 있다 이미 화석이 돼버린나를 결정하는 기재들을보고 또 지켜보고알아차려야 한다 내가 인지하는 모든 것견고하다 여기는 모든 것이망상임을미망임을알아야 한다 나를 대변하는 어떤 것도나를 대신할 수 없다몸 마음 이름 생각은 '나'가 아니다그것을 지키는 것이나를 지키는 것인 줄 아는 것은착각이다 나는 다만 없음일 뿐이다텅 비어 無일 뿐이다 매달려 사는 관념이부여잡은 지식이전부 무용지물임을알 때까지 보고 또 지켜보고직면하라 사람으로 살고 있는목적이 이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16

지켜보고 또 지켜보라

몸은 의식의 반영이다 몸이 건강성을 잃는 것은 의식과 무의식이 건강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경직되고 고집스러운 마음이 몸을 굳게 하고 병들게 한다 두려움과 불안이 몸을 고통스럽게 한다 내 몸의 첫 번째 주치의는 나다 생각과 마음과 습관 숨은 의도까지 살피고 또 살펴야 하는 자는 자신이다 거머쥐고 놓지 않는 집착 오랜 관념 자신과 남을 할퀴고 해치는 파괴적 생각 욕심 질투 미움 분노에 빠진 몸은 독에 절여진 것과 같다 오직 보고 또 지켜보라 몸 마음 생각 감정 습관 낱낱을 직면하라 편들지도 변명하지도 질타하지도 말고 그저 알아차려 보기만 하라 지켜봄이 모든 것을 근원으로 되돌린다 원래가 되게 한다 지켜봄이 CT이며 첨단 기계이며 만능 치료제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15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진리는생각으로 지식으로조각되는 것이 아니다 생각과 지식이무용지물 돼야진리가 드러난다 생각이 나서 살았기에주인처럼 행세했기에생각이 모르는 것은없는 것처럼 여긴다 생각이 없어져야가로막지 않아야진리의 뜻에 따라만유는 만유의 길을 간다 생각은 진리를 이길 수 없다진리를 담을 수 없기에진리를 모르기에생각에 매인 노예살이밖에아는 것이 없다 아는 것이 없으면서전체를 아는 것처럼 착각한다 생각을 벗어나는 것이진리를 사는 길이다 생각을 벗어나려거든생각을 지켜보라생각을 알아차려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생각의 실체를 알아야진리 앞에서 무장해제 된다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가 사는 그저 사는 삶을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14

생각은 진리가 아니다

어디에 살고 있는 줄 아는가생각 안에서만 살고 있다 카르마가 만든 생각 안에서한 발도 벗어나지 못한 채다시 카르마를 만드는쳇바퀴를 살고 있다 생각을 알아차려야하는 이유다생각이 나 아님을 알아야하는 이유다 생각에 끌려 다니며맹목을 살고 있다면생각이 제시하는 길만따르고 있다면 카르마의 진창을 구르는노예를 살고 있는 것이다 텅 빔이근원이며 모든 것이며진리이기에텅 빔을 사는 것이진짜를 사는 것이다 생각이 만든 세상만을보고 듣고 감각하며그것이 전부인 줄 아는 삶은꿈속을 헤매는 중이다 꿈을 깨야만꿈인 줄 아는 것처럼생각에서 깨어나야만 생각이망상이며 미망인 줄알게 된다비로소 진짜를 살 수 있다 생각을 지켜보라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텅 빔이 되고호흡이 되고지금 이 순간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4.10.13

생각 어디에도 진리는 없다

진리는애써 찾는 것이 아니라즉각 지금이 되면 되는  거다그저 텅 빔에 거하면 되는 거다 진리는 전체이지만어디에도 없는오리무중인 것은생각으로 찾기 때문이다 생각 몸 마음으로 사는데생각 몸 마음이 무용지물임을아는 지점 생각 몸 마음으로 알 수 없음을생각 몸 마음이 있어야 아는  空이며無인 것 근원이며 전체이기에내가 바로 이것이기에모르고 있다 찾지 마라지금이 돼라텅 빔이 돼라 생각 몸 마음낱낱을 놓치지 말고알아차리라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달리 해야 할 것이 없다생각이 에고가 의도가나설수록 멀리 달아날 뿐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12

생각은 주인이 아니다

생각이무엇으로 채워졌는지들여다보는 순간이텅 빔이 되는 순간이다 생각에 휘둘리지 않고온전히 볼 수 있다면휘둘리는 것까지 지켜볼 수 있다면생각은 힘을 잃는다  생각의 실체를 모르기에생각이 이끄는 대로끌려 다니며스토리 쓰는 것이다 걱정을 만들고 근심에 휩싸이고희망하다 절망하다널을 뛰며 웃고 우는 것이다 생각은 실재가 아니다근본이 없다망상인데망상인 줄 모른다 오직 지켜보고 또 지켜보라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이생각의 실체를 아는 것이사람 되어 사는 목적이다 지켜봄이 나를 원래로 되돌린다궁극의 휴식궁극의 안전궁극의 풍요 이 여여함이 내 집나임을 알게 된다 비로소 진짜 삶을살게 되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11

텅 빔이 모든 것이다

근심 걱정 없이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목적이 아니다 원래 아무런걱정도 근심도 없었다어떤 스토리도 이름표도 없었다 자신이 만든 덫에자신이 갇혔을 뿐이다 내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궁극을 사는 것이다 세상 좇는 삶을욕망 좇는 삶을궁극인 것처럼 매달린자신을 구하는 일이우선순위다 색인을 붙이고 경계를 나누고금을 그어야 안전하다 여기는한정된 인식을'나'라 착각 마라 궁극은 근원은 진리는진짜 나는어떤 스토리도 없다 좋다 싫다 옳다 그르다어떤 개념도 무용지물이 되는텅 빔 텅 빔을 아는 것내가 텅 빔임을 아는 것이진짜를 사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지어디에 있든지텅 빔으로 회귀하라 텅 빔이 내 집이며지금 이 순간이진짜 현실 실재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10.10

나는 텅 빔이다

생각과 감정은파도처럼 요동을 친다 이 생각 저 생각 이 감정 저 감정은쉴 새가 없다 좋은 생각만 좋은 감정만유지하려 한다면언제나 긍정적이기를애쓴다면두려움에 점령된 것이다 들고 나는 생각 감정 낱낱을그에 반응하는 몸과 습 낱낱을 있는 그대로알아차리지 않으면두려움이 두려워 피하는두려움의 위협을 받는긍정괴물이 된다 좋은 감정 기쁜 일긍정 마인드는목적이 아니다 궁극은생각과 감정이미망임을 망상임을 아는 것이다 어떤 상태도 피하지 않고미화하고 합리화하지 않고 온전히 있는 그대로인정하고 직면하는 것이다 자신의 낱낱을보고 또 지켜보는 것이다 온갖 감정이 생각이파도처럼 위협하든 잔잔하든 나는 그저텅 빔임을 알기 위하여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텅 빔이 되는 것이나의 일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09

근원이 나다. 진리가 나다

근원은 진리는시작도 끝도 없지만 사람은 시작과 끝이 전제된한계 내에서 산다 사람이 아는 인식이 만든 세상을전부인 줄 알며살다 죽는다 하루살이의 삶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진리를 알고자 한다면근원을 살고자 한다면사람이 가진 조건으로는불가능하다 나를 비우지 않고는의식 무의식 관념 습관전부가 망상으로 조각된 것임을알아차리지 않고는이를 수 없다 즉각 지금 당장진리와 하나 되는 법은이미 주어져 있다 텅 빔이 되면 된다'나'가 無임을 알면 된다空이 전체이며 근원임을알면 된다 진리는 근원은 너무도친숙하고 익숙하다이미 '나'였기 때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