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의 고향이
내 안에 있음을 아는가
아무 것도 없음으로 표현되는
무한대로부터
내가 있음을 아는가
생각과 감정은
한정된 세상으로부터
굴절되고 왜곡되어 갇힌
기억일 뿐이다
생각과 감정에 이끌려
온갖 것을 해석하고 또
해석에 갇혀 전전긍긍인
노예를 지켜보라
노예처럼 묶여
자신을 학대하는
무겁고 강고한 고착을 고립을
알기만 한다면
지금 곧장 이 순간이
대자유가 된다
달리 쟁취하고
누군가로부터 무엇으로부터
주어지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영원으로 여여한
무한의 전체가
내 안에서 펼쳐짐을 알게 된다
진리가 바로 이것임을 알게 된다
하느님 나라만을 구하라는
예수의 간절한 사랑에 탄복한다
오직 자신만 비추라는
붓다의 단호한 자비에 말을 잃는다
얼마나 큰 사랑이 세상을 떠받쳤는지
얼마나 완전한 가르침이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는지
그러고도 무지한 노예들이
스스로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고 있는지
'진짜를 예찬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3월 24일 오전 06:24 (0) | 2020.03.24 |
---|---|
2020년 3월 23일 오전 06:33 (0) | 2020.03.23 |
2020년 3월 21일 오전 06:31 (0) | 2020.03.21 |
2020년 3월 20일 오전 06:00 (0) | 2020.03.20 |
2020년 3월 19일 오전 06:26 (0) | 2020.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