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020년 3월 22일 오전 06:52

awarener 2020. 3. 22. 06:52




만유의 고향이
내 안에 있음을 아는가

아무 것도 없음으로 표현되는
무한대로부터
내가 있음을 아는가

생각과 감정은
한정된 세상으로부터
굴절되고 왜곡되어 갇힌
기억일 뿐이다

생각과 감정에 이끌려
온갖 것을 해석하고 또
해석에 갇혀 전전긍긍인
노예를 지켜보라

노예처럼 묶여
자신을 학대하는
무겁고 강고한 고착을 고립을
알기만 한다면

지금 곧장 이 순간이
대자유가 된다

달리 쟁취하고
누군가로부터 무엇으로부터
주어지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영원으로 여여한
무한의 전체가
내 안에서 펼쳐짐을 알게 된다

진리가 바로 이것임을 알게 된다
하느님 나라만을 구하라는
예수의 간절한 사랑에 탄복한다
오직 자신만 비추라는
붓다의 단호한 자비에 말을 잃는다

얼마나 큰 사랑이 세상을 떠받쳤는지
얼마나 완전한 가르침이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는지

그러고도 무지한 노예들이
스스로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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