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너는 에고가 부리는 자동인형이다

awarener 2020. 7. 21. 06:25

 

화가 가득 차 있고

미움이 가득 차 있고

질투가 가득 차 있다

두려움을 먹고 자란 것들이다

 

분노가 되고 병이 되어

자신부터 갉아먹는 중이다

 

무엇이 두려운가

두려움으로 소설을 쓰는

에고의 각박함과 궁핍을 보아야 한다

 

씩씩한 척

여유로운 척

관대한 척

밝은 척하는

에고의 교묘함에

자신도 속아

 

미움과 분노와 질투를 감추고

미화하고 포장하고 있다

 

두려움을 보아야 한다

두려움을 건져내고 직면하여야 한다

은밀히 감춘 두려움

미세한 한 점까지 걸러내야 한다

 

본성은 두려움을 모른다

어떤 것도 붙지 않는다

 

근원으로부터 잉태되었기에

사랑 자체 온전성 자체다

 

본성을 알 때

온전성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사랑으로부터 분리되었기에

두려움이 나서 무장한다

온전성을 잊어버렸기에

온갖 것으로 방어막을 친다

 

무엇으로 자신을 변호하고 

보호막을 펼치고 있나

 

본성은

어떤 변호도 보호막도 필요치 않다

 

에고의 명령을 수행하느라

변죽만 울리다 죽는 노예로 살 텐가

자동인형인 줄도 모른 채

그리 어리석게 살 텐가

 

선택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즉각

이것이면 된다

 

알아차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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