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성 마티아 사도 축일 J15,9-17

awarener 2022. 5. 14. 06:05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사는 줄 착각한다

나의 몸과 마음이 자발적으로 사는 줄 안다

나의 몸과 마음은 안개에 싸인 것처럼

생각과 습관에 싸여 있고

생각과 습관 안에서 길을 찾는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신 하느님을 망각한 채

생각과 습관이 나서서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주인이 나를 살게 하지 않으면

나는 존재할 수 없다

 

주인과 하나되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을 알지 못하면

사랑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감정 놀음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것을

사랑이라 착각한다

 

나를 뽑아 세운

나의 주인님과 하나되는

온전한 사랑이 곧

나다

 

사랑만이 사랑을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