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랑이란
어떤 개념도 보태지지 않는 것이다
남과 여도 늙음도 젊음도 내 편 니 편도
사람과 사물도 적대와 환대도 없는
생각으로 도달할 수 없는
근원이신
하느님의 상태다
생각이 아는 사랑은
내 편 니 편을 가르고
내 이익과 손해를 계산하고
내 체면과 자존을 잰다
나의 계산기가 예스할 때
사랑은 비로소 이름을 얻는다
사랑이 무엇이지도 모르면서
사랑한다 말한다
임무와 규칙과 한계를 정하고
점수를 매겨
계속 사랑할 것인지 멈출 것인지
적대할 것인지 환대할 것인지 정해진다
나의 생각은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사랑은 무조건의 상태이다
온전한 하느님의 영역이다
조건을 정하고
인간의 감정으로 명명되는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아집이며 집착이다
나의 예수님
하느님의 심장이 되어
나의 생각
나의 앎
나의 습관이
사라질 때
비로소 나는
사랑이 된다
사랑이 나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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