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L10,1-9

awarener 2022. 10. 18. 06:05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진리를 전하는 이도

진리를 받아들이는 이도

온전히 진리를 사는 이는 적다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고

오직 하느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고

아픈 이를 돕는 것이

믿는 이의 바른 자세며 의무다

 

그러나 사람은 우선순위를 바꾼다

제 위신과 안위와 이익이 먼저다

제 편의에 따라 하느님의 뜻이 바뀌고

하느님보다 윗자리에서 말씀을 명한다

 

아무것도 지니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온갖 것을 지니고

온갖 사람과 친교 하느라

파견된 목적을 망각한다

 

이리 떼의 세상에서

하느님의 양들이 사는 법은

제 힘과 제 소유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