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대림 제2주일(인권 주일, 사회 교리 주간) Mt3,1-12

awarener 2022. 12. 4. 06:05

 

 

 " "독사의 자식들아, 다가오는 진노를 피하라고 누가 너희에게 일러 주더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시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하시어,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신앙이 깊다 함은

온전히 믿는다 함은

행복이라 명명하는 일이든

불행이라 명명하는 일이든

 

어떤 경우에도

하느님과 하나로 일치되는 것이다

 

복만을 간구하며 회개하지 않는 삶은

독사의 자식들이 구가하는 삶이다

 

부와 권력과 명예를 탐하고, 독점하고

하느님보다 높이 떠받들어지려 한다

사람들을 어리석음 가운데 박제시켜

세상을 혼란하고 어두운 곳으로 만든다

 

회개 없이

타성과 두려움에 젖은 채 빌며 읊조리는 것은

신앙도 기도도 아니다

 

회개란 자신을 하느님께 비추는 것이다

밝히 드러내어 온전히 깨끗해지는 것이다

어리석음과 욕망과 굳어진 생각과 두려움 모두를

드러내어 봉헌할 때

온전한 믿음으로 바르게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