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대림 제2주간 화요일 Mt18,12-14

awarener 2022. 12. 6. 06:05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손가락 한쪽을 작게 다쳐도

몸 전체 신경이 집중된다

 

절실하고 섬세하고 겸허하게

약하고 아픈 것을 챙긴다

 

하느님의 마음이 그렇다

크고 힘세고 권력있는 데가 아니라

작고 약하고 아픈 곳을 보신다

 

하느님의 자녀

믿는 이의 임무가 그러하다

 

작은 곳 깨지고 아픈 곳

상처투성이와 좌절하는 곳에

위로와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내 안에 약하고 아프고 깨진 곳을

방치하지 않고 남 탓하지 않고

온전히 들여다 볼 수 있을 때

나도 세상도 원래를 회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