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걸친 채
적당 적당히
튀지 않게 손해 나지 않게
살라 한다
그것을 현명하거나
지혜롭다 여긴다
믿음이 없다는
반증이다
왜소하고 굴절된
인간의 지식을
믿는다는 뜻이다
그에게는
진리의 크기도
딱 그것만큼이다
양다리로 딛고 선만큼이
자신의 대지이고
진리의 몫이다
자신을 포기하지 못하고
세상을 믿는 만큼
전체이며
영원인 진리를
온전히 살 수 없다
나의 고집과 두려움을
놓아야만
진리가 온전히
주인이 된다
두려움 없이
나를 버려야
진리로 채운
진짜 나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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