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하느님 감사합니다

awarener 2022. 12. 22. 06:05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온전해지고

원래가 되는

처소가 내 안에 있다

 

나만이 나의 처소를 안다

이곳에서

영원을 산다

 

나고 죽는 것은

나가 아니라

나라 착각하는

몸이며 이름이다

 

나의 처소에 거하는 나는

몸도 이름도 생각도

필요 없다

 

텅 비어

여여할 뿐이다

 

온갖 스토리로

온갖 것을 도모하는 중이라도

즉각 나의 처소로

회귀한다

 

이곳만이

안전함이며

치유이며

모든 것을

모든 것이 되게 한다

 

떨어질 방법이 없는

나의 하느님

나의 神과

 

하나 되어 영원히

지금을 산다

 

이것을 알기 위하여 나는

몸을 잠시

갈아입은 것이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神이시여

텅 빔이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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