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리를 모르기에
허기진 채 산다
생각이 들이미는
온갖 스토리에 빠져
나를 잃어버린다
원래의 나
나의 자리가
온전성임을 알지 못한다
호흡으로
되돌리기만 해도
자신의 낱낱을
지켜보기만 해도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이
삶이어야 함을
알기만 해도
근원에서 굳건히
흔들리지 않는다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비 오면 비 오는 대로
무엇이 되었든
그저 온전히
대자연처럼 산다
생각의 꼭두각시
세상의 노예살이에서
나를 구한다
단지 직면하는 것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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