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5일 오전 06:17

동물과 다르지 않은 에고로
인간이 인간 사냥을 하고
착취와 전쟁을 미화한

까르마는
결국 스스로를
제물로 만든다

지금 당장
힘으로 빼앗는다 해도
승리라 이름 붙인다 해도
순리가 돌고 돌아
자신의 뒷통수를 칠 것이다

어리석고 어리석고 어리석은
에고 놀음이
대를 잇고
집단의 눈을 멀게 한 까르마는
자신의 눈을 찌르고 만다

Only oneness
전체이며 하나인 본질을 모른 채
에고의 탐욕과 이기의 노예가
깨어나지 못하는 한

덮고 속이고 왜곡한다 해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야 만다

순리가 세상을 지배한다
에고가 사는 것이 아니라
순리가 산다
순리인 본성이 산다

본성을 망각한 어리석음에
가장 먼저 고통받는 것은
자신이다

언제가 되었든
자신이 쏘아 올린 화살은
자신에게 내리 꽂힌다

도망갈 곳은 없다
에고를 산산조각 내는
처절한 인정과 직면밖에 없다

전쟁을 미화하지 마라
탐욕을 정당화하지 마라
본성이
하느님이
훤히 보고 계신다 

너의 에고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5000만명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2차 대전 종전일, 대한민국이 식민지배에서 해방된 날이다.

가여운 넋들이 해방되기를, 본성의 온전함으로 위로 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