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왜 이래
몸이 왜이래
운명이 왜 이래
영문을 모르겠다고?
모든 것은 자신이 만들었다
제 생각과 행위의 결과다
오직 나의 탓이다
자신을 점령한 생각 습관 행위가
지금의 자신을 규정한다
규정을 바꾸면 되는데 어렵다
자신이 자신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드러나는 생각과 감춰진 생각도 다르다
세상을 어떻게 규정하고 믿고 행위하여
습이 되는지
그것을 삶이라 하고 운명이라 이르는
전자동 재생시스템에
자신이 만들어 자신이 갇혔음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
오직 뚫어지게 생각을 지켜보는 것
오직 지금만을 알아차리는 것
이 강력한 지켜봄만이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쳇바퀴에
균열을 낸다
전자동 시스템에 에러가 생긴다
나를 구원하는 것은
오직 지금 나를 지켜보는
강력한 알아차림이다
보는 이것이
구원이 되고
새 하늘 새 땅이 되는
신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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