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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1주간 토요일 Mt25,14-30

"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것을 도로 받으십시오.'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저 쓸모없는 종은 바깥 어둠 속으로 내던져 버려라." 물리적 세계가아는 것의 전부인 사람은근원이신 하느님을진리를물리적 체계로만 이해하려 든다  사람의 알음알이는 진리를 헤아릴 수도알 수도 없다 자신의 방식을 알음알이를전부 놓아야만온전히 텅 비어 가난해져야만하느님 나라에 들 수 있다진리를 살 수 있다

JESUS said 2024.08.31

들 숨 날 숨이 돼라

온갖 것을 다 하고온갖 곳을 다녀도생각 안에서만 산다 생각과 동일시된 나를알아차리는 것이깨어남이다 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이삶의 목적이다 서푼도 안 되는 지식 체계에 묶여자신의 알음알이가진리인 것처럼 자신도 세상도 매여 사는억겁의 습을 직면하라 매 순간 제로가 돼야 텅 빔이 돼야생각에 매인 왜소함이 아닌전체를 산다 산다는 것은온전히 산다는 것은물리적 나보이는 나의 한정된 체계가 아니다본성이 사는 것이다 몸도 마음도 이름도 필요 없는보게 하고 듣게 하고생각하게 하는 근원이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神이라 일컫는 그분본성이 사는 것이다 생각은 빠져라텅 빔이 되고호흡이 되고지금 이 순간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4.08.31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Mt25,1-13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어리석은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제 생각에 팔려걱정 근심 하느라도모하며 분주히 사느라 진리를 외면하며 산다참 삶이 무엇인지 모른 채사는 대로 산다 즉각 깨어진리를 살지 않으면살아서 죽지 않으면죽음은 순식간에집어 삼키고 만다

JESUS said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