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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인가

껍데기에 집착한다무엇으로 불려질 것인가어떻게 인식될 것인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무시할까 소외될까두려워한다 자신이 무엇인지 모르기에왜 사는지 모르기에 그렇다 정작 자신이 자신을 제한하고 소외하는 것을 모른다 이름과 몸과 역할에 매여 그것이 전부인 줄 안다 에고가 이끄는 대로에고가 자신인 줄 알고 살았기에자유가 두렵고해방이 불안하다 이름표 없는몸도 마음도 없는텅 빔이 나임을텅 빔이 전부이며근원임을 모르기에껍데기에 집착한다 무엇에 매였는지 몸 마음 생각을 지켜보라

진짜를 예찬함 2024.06.01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ML11,27-33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모르겠소"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어리석은 사람은자신의 권한과 지위가자신인 줄 착각한다남용하고 절대화한다 사람의 이름표는역할을 표하기 위한 방편이다 그것을 신분과 계급권력인 줄 착각한다면제한된 틀 속에 갇혀 살고 있음을고백하는 것이다 진리를 모른다는 것이다

JESUS said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