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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Mt6,19-23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보이는 것을 좇아 산다보이는 것을 위해 애쓴다 만유를 있게 하시는 하느님만유를 살게 하는 것은눈이 볼 수 없다 눈을 뜨고 살지만사실은 진짜의 눈을 감고 사는 것이다 눈이 보는 것은 전부가 아니다텅 빈 가난이 되어하느님과 하나 될 때보고 들리는 세상이전부가 아님을 알게 된다환희 밝아지게 된다

JESUS said 2024.06.21

텅 빔에 거하라

생각이 출렁이는 대로죽느니 사느니 하며같이 출렁댄다 좋은 생각을 하라고 한다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한다 좋다는 것은 싫음을 전제로 한다긍정은 부정을 전제로 한다 진짜 나는텅 빔은좋은 것 싫은 것긍정 부정어떤 개념도 없다 그저 텅 빔이다아무것도 없음이다 좋은 것을 좇는다면좋지 않은 것은 깊이 숨는다긍정을 전면에 내세우면부정은 숨어 있다 있는 그대로의 생각 감정을 알아차리라인정하고 직면하라 호흡으로 되돌리라지금 이 순간이 돼라 나의 자리는텅 빔이다들숨날숨이다지금 이 순간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