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461

쏟아지는 에고의 소리를 따르고 있나

에고의 지껄임을합리화하고변명하지 않으면 된다 덩달아 스토리 쓰며휘둘리지 않으면 된다 에고를 지키는 것이나를 지키는 줄 착각하는오랜 습을 보라보기만 하라 본성은 자존심 체면 그딴 것이 붙을 데가 없다자존심 체면 운운한다면에고가 나선 것이다 사람들의 말장단이요란하든 말든에고가 무엇을 하든 말든본성은 상관이 없다 언제나 어느 때나여여함이 나의 자리텅 빈 도도함이나의 집임을 안다 스토리에 빠져오리무중을 살 것인지텅 빈 여여함에서그저 살 것인지선택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 에고가 뭐라 지껄이든나는 내 집에서그저 거하면 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3

에고를 믿지 마라

에고를 지키기 위해에고를 강화하고 지지받기 위해 경전을 펼치고진리를 찾는다 진리를 모르기에에고만을 좇아 살았기에그럴 수밖에 그런 도모를 전부 놓아야에고에 예속된 알음알이습관 몸 마음 생각까지전부 제로가 되어야진리가 길을 낸다 앎을 놓지 않고에고의 확증을 얻으려는 한진리는 없다궁극은 오리무중이 된다 간장종지로하늘을 담으려 하기 때문이다 습이 된 견고한 인식세상만을 믿고 좇는인정된 카테고리가전부 해체돼야 한다 믿을 데가 없어져야 한다믿을 것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진리는실재는온전한 텅 빔에만지금 이 순간에만 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2

에고는 진리를 모른다

에고는 쉬는 것조차스토리를 붙여 안심해야 한다 그저 보고 듣고일하고 쉬고 놀고울고 웃지 않는다 스토리를 만들고명분을 만들어자신을 방어한다 자신이 남보다 조금이라도더 낫게 차별화될 때 삶을 가치 있다 여긴다행복이라 여긴다 에고는 옳음이 무엇인지 모른다에고는 결코 진리를 알지 못한다협소한 눈과 귀와 생각이자신에게로 휘어 있는 폐쇄계이기 때문이다 형해화된 껍데기에 최적화돼 사는 줄자신만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에고가진리를 찾는다 한다제 틀에 끼워 맞추는 진리를 찾으면서진리가 자신을 선민처럼 대우하지 않는다고 화를 낸다조바심을 낸다 에고는 결코 진리를 알 수 없다에고가 나서지 않아야만텅 비어야만 진리는 진리의 방식으로드러난다 텅 빔이 되기만 하면에고의 지껄임을 비키기만 하면이미 만유에 드러나 있는진리가 나와 하나..

진짜를 예찬함 2024.09.21

에고는 길을 모른다

경전을 왜 펼치는가도피하는 중이다 좋은 말 훌륭한 말 좋은 곳을왜 찾는가 에고가 편해지도록위로 안심 흡족함을충족시키는 중이다 에고에 끌려 다니면서공부하는 것처럼 열심인 것처럼뭔가 아는 것처럼 착각 마라 에고가 불안해 하고혼란을 겪고질투 분노 고통에힘들어 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인정하고 직면할 때진리에 성큼 다가선다 에고가 나서 하는 공부가 아니다에고를 일깨우는 일이 아니다지식을 채워 무장하는 일이 아니다 에고가 무능해져야아무것도 할 수 없어야 진리 앞에온전한 승복온전한 맡김이 된다 '나'라는 것이나서지 않아야진리께서 사신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20

텅 비어 그저 살아라

텅 빔에 거할 때온전한 맡김을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가 산다 모든 것을 거머쥐고 통제하며낱낱을 안다 착각하는생각이 나서 살 때나는 없다생각의 노예가 살고 있을 뿐이다 생각이 이끄는 대로생각이 들이대는 것만 보고 듣고 행하며스토리 만들어 덧대며애를 쓴다그것은 삶이 아니다 현란한 꿈속을실재라 착각하며고군분투하는 것이다 텅 빔에 거하는 삶은생각이 나선 흔적조차 없다그저 살기 때문이다 함 없는 함無爲의 爲가모든 것을 다 하기 때문이다 텅 빔이 모든 것이며지금 이 순간만이 실재임을 아는 텅 빔지켜봄은 애쓸 것이 없다그저 산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9

지금 여기 이 순간에만 나는 있다

매여 있다붙들려 있다묶여 있다 생각에 습에자신이 자신을 가두고 있다 생각을 지켜보지 않으면관성이 된 생각을 알아차리지 않으면 생각의노예로 살다 노예로 죽는결말밖에 없다 생각에 휩쓸려우왕좌왕 사느라 애쓰는노예를 구할 방법은알아차림밖에 없다 낱낱을 비춰직면해야만알아차려야만해방되어원래의 '나'를 산다 애써 사는 것이 아니라그저 산다 가려지고 은폐된 '나'를비로소 대면할 수 있다 내가 나를 만나지 못하고바깥으로 헤맸음을어둠속을 헤맸음을알아야 한다 일 없는 자리아무것도 없는데모든 것에 모든 것인'무한'의 자리여여함만이 도도함만이펼쳐지는 무한대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있다 이미 영원을 여기 있었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8

생각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원래 만사가 온전하다만유가 온전성이다 생각이 일을 만든다힘이 든다면 생각에 걸려 있다면해결하려 말고생각을 지켜보라 실체가 있는 것처럼 색인을 달고저장된 것들은스토리가 필요한 순간 발동한다 스토리 안에서스토리 보태며쳇바퀴 도는 것을삶이라 믿는다 망상이다망상을 사는 것이다 온전한 텅 빔완전한 근원에서만유는 잉태된다 스토리를 덧대비틀고 각색하는 짓을멈추면 원래가 된다 생각이 하는 짓거리를알아차려직면하면 원래가 된다 생각의 실체를 아는 것이 진정 사는 것이다 생각이 '나' 아님을진리가 아님을 절대가 아님을 알아야진짜 삶을 살 수 있다 생각이 들이대는 어떤 것도아무것도 아님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17

지금 이 순간 텅 비어라

생각이 주도하는 삶은걱정에 매이거나감정에 매이거나과거 현재 미래라는스토리에 매인다그것을 현실이라 착각한다 아무것도 없는아무것도 아닌텅 빔이 나이며근원이며 실재인 줄생각은 알지 못한다 생각은 길을 모르는데궁극을 모르는데생각이 전체를 아는 것처럼생각으로 길을 찾는다 생각은 돌아가는 쳇바퀴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이다맹목이 만드는 결과물이다 생각에 끌려 다니는나를 구하는 것생각이 '나' 아님을 아는 것이삶의 목적이다 생각에 끌려 다니는 중에도즉각 텅 빔에 회귀하라 언제나 어느 때나나의 자리 내 집에 거하는지혜만이 나를 살린다 생각으로 헤아려 아는 앎으로진리를 재단하지 마라 그저 텅 빔이다그저 지금 이 순간만이궁극임을 알아라

진짜를 예찬함 2024.09.16

생각은 빠져라 나는 텅 빔이다

생각에 빠져 있으면서생각 속만 헤매면서 좋은 것만 원하는 강박과두려움을 그대로 모신 채아무리 울부짖은들 어둠을 빠져나올 수 없다쳇바퀴는 윤회는 계속된다 고요를 찾고거룩함을 찾지 마라 생각 속에는 없다잠시 다른 걸로 교체됐을 뿐같은 자리다 쳇바퀴에 매일 뿐이다 진리는진짜 세상은생각 바깥에 있다생각 너머에 거하는 것이다 생각을 벗어나는 길은생각을 지켜보는 것낱낱을 알아차려직면하는 것이다 생각은 생각밖에 모른다진리를 헤아릴 재간이 없다생각이 안다 하는 진리는 거짓이다 생각이 빠져야생각이 '나' 아님을생각이 주체가 아님을알 때 텅 비어아무것도 아닐 때 진리가 나를 사는 순간이다내가 진리가 되는 순간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5

직면하고 또 직면하라

생각에 매달려 있다이름에 매달려 있다체면에 매달려 있다걱정에 매달려 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그것들이 살고 있다  미망을 실재라 착각하며 망상을 살고 있다 알고 있는 모든 것생각하는 모든 것을 놓아야만텅 빔이 돼야만원래인 온전함을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神이라 일컫는 원래가 산다 오직 텅 빔에만 있어라온갖 것에 매달려 의지하는자신을 지켜보라 혈혈단신 홀로 우주에 버려진 것 같은온전한 버려짐온전한 혼자인자신을 지켜보라 그것에서 드러나는 감정들두려움을 마주하라 한 번도 텅 비어 살지 않는오랜 습이 어둠으로 이끌고 있음을 알아라 직면하고 또 직면하는 것만이나를 구하고 세상을 구한다

진짜를 예찬함 202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