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예찬함 2461

진리는 모든 것이다 텅 빔은 모든 것이다

텅 빔이 어려운 것은 주인 노릇하던 생각 습이 된 생각이 전자동으로 비집고 들어 그렇다 생각이 길을 내는 대로 사는 것을 옳은 삶이라 믿어 그렇다 여여함이 무색하게 생각은 무엇으로든 비집고 든다 두려움을 드러내고 스토리를 꺼낸다 두려움을 없애려 다시 생각이 나선다 생각이 만드는 일을 생각이 해결하겠다는 어리석은 무한반복을 사는 것이다 생각이 어떤 짓을 하든 여여함이 아니라면 망상인 줄 알아라 미망을 헤매는 줄 알아라 지금 당장 목숨이 날아간다 해도 생각이 나서서 전전긍긍 도모하고 있다면 잘못된 길을 걷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다면 혼란하고 불안하다면 고통스럽고 아프다면 어떤 경우든 텅 빔으로 되돌리라 그저 텅 빔에만 거하라 텅 빔이 길이다 생명이며 모든 것이다 진리가 텅 빔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27

텅 비어라

컴퓨터든 폰이든 파일이 차면 과부하가 걸린다 저장된 것들을 지워야 한다 초기화를 한다 사람은 억겁의 파일을 지닌 채 파일이 만드는 생각 안에서 길을 찾는다 생각으로는 질러가는 길인 줄 유익한 선택인 줄 알지만 생각은 협소하고 폐쇄된 정보밖에 모른다 생각은 진리의 길을 모른다 생각을 비워야 진리가 드러난다 텅 빔만이 진리로 이끈다 무엇이 되었든 생각이 나서거든 망상인 줄 알아라 협소한 파일을 뒤적이는 것임을 알아라 지금 이 순간 텅 빔만이 근원이신 진리로 안내한다 나의 집으로 길을 열어 준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26

텅 빔이 돼라

사람은 믿을 것이 못 된다 정확히 말하면 에고는 믿을 것이 못 된다 두려움 위에서 조각된 알음알이가 에고다 근본 없는 얄팍한 앎 위에다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 갇힌 채 평생을 아니, 억겁을 살고 있다 그것이 사람, 아니 에고다 몸이 자신인 줄 몸을 있게 하는 생각이 주인인 줄 아는 무지를 직면해야 한다 나의 근원은 텅 빔이기에 텅 빔을 잉태한 진리이기에 그렇다 나라는 아집 질긴 생각으로부터 분리되는 텅 빔만이 실재하는 여여함이다 영원이며 궁극이다 오직 텅 빔이 돼라

진짜를 예찬함 2024.03.25

텅 빔이 길이다

사람들 말에 흔들리고 평판에 노심초사하느라 진리에 더디다 실수와 실패를 피해 마른땅만 비난과 질책이 두려워 조심조심 살핀다 이게 좋다더라 저게 좋다더라 온갖 것에 기웃댄다 세상을 잣대로 진리를 재단하는 어리석은 자가 사는 방법이다 예수님을 밀고하고 이익을 취한 자 세상 비난이 두려워 예수님을 쌩깐 자 사람들이 취하는 흔한 행태다 진리는 누구의 동의도 세상의 동의도 구할 수 없다 세상 지식과 사람들 말은 달콤하고 재미있어도 진리에서 멀다 텅 빔에 답이 있다 지금 이 순간에 길이 있다 오직 자신만을 직면하는 데서 진리가 열린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24

그저 살아라

유리하고 곧고 편한 길만 취사선택하려 한다 저항하고 있다면 두려워하고 있다면 노심초사 전전긍긍한다면 사람의 생각을 따르는 중이다 진리의 여정을 사람은 예측할 수 없다 그저 사는 법이란 무엇이 되었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옳고 그름 좋고 싫음 낱낱을 직면하는 것이다 물처럼 바람처럼 공기처럼 사는 것이다 애쓰지 마라 피하지 마라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고 해가 비치면 빛을 받으며 그저 살아라 텅 빔이 사는 방법이다 진리를 사는 방법이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진짜가 사는 진짜의 길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23

나는 텅 빔이다

생각이 보고 듣고 인식하고 축적하고 축적한 것이 다시 보고 듣고 인식하는 억겁의 반복을 살고 있다 실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망상이 살고 있는데 실체라 착각한다 생각이 인식하는 어떤 것도 실재가 아니다 TV 화면과 같은 것이다 열심히 연기하면서 연기인 줄 모르고 있다 실체는 실재는 텅 빔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이 전부다 내가 할 일은 실체를 아는 일이다 실재에 거하는 일이다 생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텅 빔에 머무는 것이다 생각으로 도모하고 스토리 쓰는 자신을 보고 또 지켜보고 직면하는 것이다 천둥 번개가 치든 춥든 덥든 해가 비치든 나만 보는 것이다 텅 빔에만 거하는 것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22

텅 빔으로 회귀하라

생각이 인식하고 개입해서 통제하고 해결해야 안심한다 그것을 현명함이라 착각한다 모든 행위들이 어리석은 망상만 좇았음을 아는 것이 깨어남이다 無이며 空인 없음이 나다 텅 빔으로 되돌리는 것이 나의 일이다 이것을 알기 위해 온갖 형태의 삶을 선택했다 어떤 경우라도 지금 이 순간으로 회귀하는 것 텅 빔이 되는 것 내가 할 일은 이것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집이며 텅 빔이 나의 근원이기에 다른 길은 없다 생각이 하는 짓을 지켜보고 몸 마음 감정 낱낱을 알아차려 텅 빔이 되는 것이 진리의 여정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21

텅 빔이 돼라

생각에 매여 산다 생각이 명령하는 대로 따른다 생각이 주인이다 생각이 주인 아님을 아는 앎이 궁극이다 호흡과 하나 되고 들고 나는 생각을 직면할 때 생각과 내가 분리 될 수 있다 나의 자리에는 텅 빈 근원에는 어떤 개념도 윤리 도덕 법칙 규정도 없다 가치 체계는 생각의 일이다 생각이 만드는 일거리다 끊임없이 일을 만들어야 존재하는 생각이 하는 일이다 생각에 얹혀 생각만 믿고 따르는 노예의 삶을 청산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생각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사는 목적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20

진짜를 살아라

진짜 나를 사는 법은 생각 판단이 나서지 않는 것이다 의도가 앞서는 것이 아니라 의도 없이 사는 텅 빔이다 물처럼 살기 그저 살기다 두려움이 나서기에 진짜 나를 살지 못한다 생각이 예측하고 도모하고 마련한 대로 살기에 생각을 놓고 그저 사는 것이 어렵다 생각이 하는 어떤 것도 지켜보아야 하는 대상이다 두려움이 드러나면 두려움을 직면하고 생각이 일으키는 낱낱을 직면해야 한다 생각이 주인 노릇하던 오랜 습을 보고 또 지켜보아야 한다 대자유인 진짜 나 근원인 내가 사는 온전한 해방 온전한 평화 온전한 환희가 지금 여기 이 순간에 이미 펼쳐져 있기에 그저 살기만 하면 된다 이 삶이 진짜의 삶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19

무위자연

에고는 제 생각에 따라 세상을 보고 듣고 판단한다 생각이 세계관이다 거기에 갇혀 살아갈 뿐이다 에고가 바르게 산다는 것은 옳다 그르다 하는 것은 에고의 입장일 뿐이다 텅 빔만이 모든 것을 원래로 되돌린다 만유의 주인은 근원은 텅 빔이며 지금 이 순간이다 혼란스럽다면 시비를 가리고 있다면 분노와 절망 미움 감정들로 허우적댄다면 당장 지금이 돼라 텅 빔이 돼라 언제 어느 때나 무엇을 하든 내가 할 일은 지금이 되는 것이다 텅 빔이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모든 것이 모든 것이 되는 無爲自然 이것을 사는 것이 궁극이다

진짜를 예찬함 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