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다면 지금이 돼라 심란하다면 혼란하다면 호흡을 지켜보라 화가 난다면 화 안으로 들어가라 외면하고 도망가고 은폐하고 저항하는 것은 더 강고히 붙잡는 것이다 지금 감정 그대로를 인정하고 해석 그대로를 수용하고 들숨 날숨과 하나 될 때 그것들은 애초에 자리가 없었음을 안다 허깨비를 부여잡고 씨름하는 것이 보인다 나의 피난처는 지금이다 호흡이다 지상의 어떤 것도 어느 곳도 임시 거처다 나의 거처는 내 안에만 있다 가장 안전하고 영원한 곳 神과 하나되는 지점이다 살아서 영원을 사는 법은 살아서 천국을 사는 법은 지금 여기 이 순간 텅 빔이 되는 것 호흡과 하나돼 호흡만 알아차리는 것 가장 쉬운 길 오류 없이 안전한 길 온전한 나의 길은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