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8일 오전 06:19 무엇에 사로잡혀 있나 붙잡고 있는 그것 그것을 놓아야 산다 진짜가 산다 무엇에 붙잡혀 있는지도 모르는 동일시로 억겁을 내달렸다 동일시된 생각 말 행동을 분리할 수 있다면 지켜볼 수 있다면 허깨비를 부여잡고 진창을 구른 어리석음이 보인다 오직 자신을 보는 것 자신이 믿고 매달.. 진짜를 예찬함 2019.05.28
2019년 5월 27일 오전 06:13 스토리가 나부낀다 나부끼는 스토리에 끌려다닌다 스토리가 굳어 개념을 만들고 개념은 굳어 주인이 된다 마음이 굳고 몸이 굳는다 비틀리고 딱딱한 인형들이 된다 어리석고 어리석은 서사를 반복하며 삶이라 부른다 제가 제 진리를 틀어막은 채 바깥에서 진리를 찾아 헤매며 길을 열어.. 진짜를 예찬함 2019.05.27
2019년 5월 25일 오전 06:30 기적이란 신비란 억겁을 가짜에 매달려 사느라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 너덜너덜 일지라 해도 한 순간 알아차림만으로 새 것처럼 말갛게 된다 단단히 바르게 본성에 발을 딛고 서게 된다 본성이 사는 삶은 더 이상 욕망의 노예가 아니고 스토리의 노예가 아니고 두려워 떠는 선장이 아니다.. 진짜를 예찬함 2019.05.25
2019년 5월 24일 오전 06:48 굳어 동일시된 생각이 자신인 줄 안다 생각은 내가 아니다 생각을 일으키는 그것은 스토리에 오염되고 길든 오랜 습관이다 보는 것이 청정하지 않고 듣는 것이 온전하지 않고 말하는 것이 굴절되어 생각은 혼란하다 혼란이 혼란을 벗어나려 아등바등이다 스토리에 스토리를 보태 영화를.. 진짜를 예찬함 2019.05.24
2019년 5월 14일 오전 06:19 스토리를 산처럼 쌓아 스토리에 파묻혀 질식한 채 살고 있다 자신이 쌓은 스토리를 통해 세상을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한다 스토리가 자신을 조종하고 다시 스토리를 쌓는다 진리처럼 제 스토리만 보며 믿으며 산다 그 끝에는 두려움과 질병과 슬픔과 분노가 또아리 틀고 있다 자신이 모.. 진짜를 예찬함 2019.05.14
2019년 5월 12일 오전 06:26 여여함을 잃고 화평을 잃고 떠다닐 때 본성으로부터 멀어져 헤매고 있는 중이다 혼란과 초조함을 벗어나려 애를 쓰지만 바깥에는 없다 혼란과 두려움을 잠재울 어떤 것도 밖에는 없다 오직 혼란 안으로 두려움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뚫어지게 지켜보고 온전히 일치하여 막강한 힘으로 .. 진짜를 예찬함 2019.05.12
2019년 5월 3일 오전 05:55 목숨 걸어야 할 만큼 중요한 것은 자신이 누군지 아는 것이다 진리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이름이 나인가 몸이 나인가 이름 빼고 몸 빼면 내가 아닌가 누가 무엇이 난가 무엇이 험난하다 말하는 이 삶을 살고 있는가 살아야 하는가 한 치 앞도 모르는 어둠 속을 헤매야 하는가 궁극엔 죽.. 진짜를 예찬함 2019.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