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974

부활 제3주간 금요일 J6,52-59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영원한 삶을 모르기에 전전긍긍이다 두려워하고 불안해한다 지금 곧장 영원한 삶으로 변태 하는 마법이 있다 믿음이다 온전한 믿음이다 생각 인식 몸 마음을 전부 놓고 텅 비어 주님만을 온전히 하느님과 하나 될 때 영원이 된다 내 생각에 갇히고 고집과 아집에 갇힌다면 내가 나를 영원성과 분리하는 것이다

JESUS said 2023.04.28

부활 제3주간 목요일 J6,44-51

"나는 생명의 빵이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사람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다 생각은 영원성을 알지 못한다 천억 개의 은하가 있고 각각의 은하에는 천 억 개의 별이 있다는 우주의 크기를 알아냈지만 사람의 인식은 천억 개가 가늠되지 않는다 그저 무한대와 같은 크기다 하느님이 이와 같다 사람의 통상적 인식으로 하느님을 알 수 없다 그저 온전히 맡기는 거다 내 생각과 고집을 놓고 텅 비어 어린아이처럼 순종하는 거다 이것이 나의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다

JESUS said 2023.04.27

부활 제3주간 수요일 J6,35-40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올 것이고,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근원은 본질은 보고 만져지는 것에 있지 않다 눈이 볼 수 없고 감각할 수 없어도 전체이며 본성인 이것은 믿음으로만 온전한 믿음으로만 확연해진다 눈 없이 보이고 마음 없이 알게 되는 영원한 생명 만유를 만유이게 하는 모든 것의 모든 것 생각을 꺼라 지식과 관념이 꺼져야만 하느님과 내가 하나임을 알게 된다

JESUS said 2023.04.26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ML16,15-20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믿는 이는 생각으로 대변되는 자신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심을 안다 한정된 생각이 지배하는 삶이 아니라 무한이며 영원이신 하느님이 주관하는 삶이다 왜곡된 생각과 습관이 병을 만들고 병은 건강과 온전성을 방해한다 무엇을 믿고 있는지 들여다 보라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된 삶인지 생각만 믿고 따르는 어리석은 삶인지 깊이 들여다 보라

JESUS said 2023.04.25

부활 제3주간 월요일 J6,22-29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기도의 목적은 신앙의 목적은 부귀영화와 건강을 위해서다 우환을 없애고 좋은 것만 달라는 거다 영원한 생명이니 진리니 하는 소유할 수도 확인할 수도 없는 것은 열심한 신앙생활의 이유가 되지 못한다 복음을 듣기 위해 빵을 나누어 먹이셨지만 정작 복음보다 빵에 빵을 얻고 더 많이 가지는 것이 목적이 된다 무엇을 믿고 있는가 왜 믿고 있는가 무엇을 기도하는가 신앙의 목적 신앙의 대상을 직면해 보아야 한다

JESUS said 2023.04.24

부활 제3주일 L24,13-35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생각은 진리를 알아볼 수 없으나 영은 진리를 알아본다 완고하게 굳은 관념이 영을 가로막고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영은 매 순간 우리를 깨운다 깨어 있다면 생각에 끌려 다니는 맹목의 시스템을 알아차린다면 만유의 본체인 영은 언제든 주인으로 복귀한다 한정된 세상만을 보며 분별하고 갇히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야 주님과 하나인 영과 내가 하나 되는 온전성을 산다

JESUS said 2023.04.23

부활 제2주간 토요일 J6,16-21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물리적 법칙이나 기계적 시간과 장치들을 신뢰의 지표로 인식한다 지구의 시간과 지구 밖의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가장 최근에야 알게 된 지식이다 인간의 인식과 앎은 절대계를 알 수 없다 통상적인 것조차 오류 투성이다 그저 놓아라 앎이라는 고집과 확신을 몸과 마음과 생각이 작동되는 물리적 메커니즘을 믿지 마라 믿을 것은 오직 주님 하느님과의 일치밖에 없다

JESUS said 2023.04.22

부활 제2주간 금요일 J6,1-15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사람은 몸과 마음과 생각이 아는 방식으로만 물리적 법칙을 이해한다 인식 수준을 넘어서면 기적이라 명명한다 알량하고 왜소한 앎이 만든 각자의 세상이 개개가 믿는 세상일 뿐이다 사람의 대지는 지구가 공중에 뜬 채 돌고 있는 중이다 단단하지도 불변이지도 않다 사람의 앎이 가진 위치가 딱 그 정도다 사람이 모르는 세상은 사람이 아는 세상을 압도한다 숨 쉬는..

JESUS said 2023.04.21

부활 제2주간 목요일 J3,31-36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내가 선 곳은 하느님의 땅인가 세상의 말을 믿고 세상의 생각을 좇고 세상에 발을 딛고 살면서 하느님을 믿는다 말한다 하느님은 그저 나의 방식을 지지해 주고 내가 원하는 걸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것을 믿음인 줄 안다 믿음이란 전 존재의 변환이다 내 생각이 아니라 하느님의 눈으로 보고 듣고 말하고 행하고 생각한다 세상의 잣대와 하느님의 잣대는 같지 않다 나의 생각 세상의 생각이 멈춘 곳에 ..

JESUS said 2023.04.20

부활 제2주간 수요일 J3,16-21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하는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마음에 빛이 켜지면 생각 감정 습관 욕망들의 실체가 보인다 빛은 만사를 비춰 훤히 드러나게 한다 숨을 곳이 없음을 알게 한다 무지가 벌인 생각 감정 행위들 자각 없이 행한 것 참과 거짓 사리분별 못한 어리석음들이 낱낱을 드러낸다 무지한 채 살다 무지한 줄 모르고 죽는 어린양들이 너무 많다 그저 눈앞만 보며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아는 어리석은 자들이 열심히 살고 있다

JESUS said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