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1035

대림 제1주간 목요일 Mt7,21.24-27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참 믿음은주님께 뿌리내려 사는 것이다 세상 평판에 따라세상이 설정한 가치에 따라휩쓸리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믿는다 말하면서 주님께뿌리 내리지 못한 자는우왕좌왕 안절부절 노심초사작은 바람에도 흔들린다제 두려움에 뿌리내려 살기 때문이다

JESUS said 06:05:43

대림 제1주간 수요일 Mt15,29-37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르니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와 물고기들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니, 제자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다." 사람의 생각과사람의 상식을 벗어나면기적이라고 말한다 거저 주어진 모든 것이사람을 살게 한다기적을 살고 있지만기적인 것을 망각한 채 산다 예수님의 자애는 곧만유를 살리는 근원의 자애다 어떤 것 하나도 누구도배제되지 않고모두가 이 사랑 안에 있다

JESUS said 2024.12.04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L10,21-24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진리는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다 진리이신 하느님의 지혜는신분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알음알이 생각 습관을전부 내려놓고 텅 비어야만자신의 전부가 봉헌되고온전히 의탁되어야 한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주님께서 사는 것이 진리다이것을 아는 것이 믿음이다

JESUS said 2024.12.03

대림 제1주간 월요일 Mt8,5-11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 예수님께서 감탄하시며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신앙생활이 오래 될수록겸허함과 믿음의 자리가타성으로 바뀐다  성찰 없이깊은 참회 없이세상을 얻는 기도를 한다쳇바퀴처럼 행하는 활동을믿음이라 착각한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하느님과 하나 되는 것이 믿음이다 온전한 맡김이 신앙생활이다

JESUS said 2024.12.02

대림 제1주일 L21,25-28.34-3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생각에 빠져 살기에생각을 믿기에깨어 있지 못한다 생각 안에서세상을 재단하고만사를 도모하며하느님마저 조작한다 텅 빈 가난이 되어온전한 맡김으로 사는 것이믿음이다 온전한 믿음이 깨어남이다

JESUS said 2024.12.01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Mt4,18-22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거기에서 더 가시다가 예수님께서 다른 두 형제,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의 배를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다.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진리와 세상을 놓고좌고우면 한다면진리를 모르는 자다 세상 것이 주는 행복을진리가 주는 안식에비길 수 없다 진리를 두고계산하고 있다면진리를 살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

JESUS said 2024.11.30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L21,29-33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만유를 살게 하는근원의 여여함을하느님이라 이른다 생각에 갇혀생각에 끌려보이는 것에 끌려 스스로 왜소함을 사는 건자신이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내 앎을 내려놓고하느님의 앎으로 사는 것이다

JESUS said 2024.11.29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L21,20-28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세상 것에 매이고제 생각에 매여스스로 노예 되어 산다능력과 욕망을 과신한다 전체를 모르기 때문이다근원을 모르기 때문이다믿음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오직 진리만을 사는온전한 해방, 속량이삶의 목적인 줄 모르기 때문이다

JESUS said 2024.11.28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L21,12-19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사람의 인식이 참 앎이거나전체를 알지도 않는 것처럼참 생명은 몸에 있지 않다 서푼도 안 되는 앎을 내려놓는온전한 맡김텅 빔이 돼야진정한 앎이 산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진리이신 하느님의참 생명 영원한 생명이 산다

JESUS said 2024.11.27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L21,5-11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스스로 알을 깨지 않는 새는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없다 고집과 아집으로 직조된자신을 깨지 않고는 결코진리이신 하느님 나라에 들 수 없다 환골탈태 없이온전한 믿음 없이새 세상을 만날 수는 없다

JESUS said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