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은
경전에 갇혀 있지 않다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다
특정 지식으로 서술되는 대상이 아니다
만유의 있음이며
온 적도 간 적도 없고
처음도 끝도 없다
한정된 에고의 방식으로
한계를 정하고
모양을 정하고
개념으로 못 박을 뿐
개념이 담을 수 없다
생각 너머
지식 너머
인식을 전부 놓았을 때
神은 이미 여기 있음이다
무엇을 찾는가
나를 들여다보라
무엇이 두려운가
묻고 또 물어
두려움의 원인을 대면하라
온갖 생각과 감정과 서술이 멈추어야
神이라 이름 붙인 궁극을 만난다
이미 神과 하나인
온전한 실재들이
지금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지금을 살고 있다
이것을 알기만 한다면
나는 부활이다
천국이며
니르바나이다
이 명징함이
나의 본질이다
이 끄덕없는 여여함이
나의 본성이다
이것으로 잉태되어
이것이 사는
신비와 축복을 알아
무한 감사밖에
드릴 게 없다
어디서 무엇을 찾아
헤매고 있는가
삶의 목적은
이것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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