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을 달달 왼다 해도
구원은 없다
무릎이 닳도록 절 한다 해도
구원은 없다
무지한 어리석음으로
두려움과 욕망이 사는 한
죽고 또 죽어도
구원은 없다
구원이란
참다운 앎이 될 때
지금 이 순간이
진리임을 알 때
즉각 이미
구원임을 안다
에고가 염원하는
욕망과 이기와 편견의 바탕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나의 모든 앎이
무용지물임을 알고
생각의 근원이
허무맹랑함임을 알고
저항하고 간구하는
경직된 근육이
모조리 풀려야
나는 전체가 된다
본질이 된다
강고한 오랜 습이
해체되어
온전히 대자유한 실재가 될 때
죽고 사는 이원성이 없음을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님을 아는
구원이 된다
어떤 욕망도 붙지 않은
행복의 의미를 비로소 알게 된다
이것이 사랑이고
이것이 믿음이다
예수의 사랑이 이것이고
예수의 믿음이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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