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생명이 주님 자체임을 안다면
삶의 주인이 주님임을 알아
욕망에 흔들리고
두려움에 휘청이고
제 안위와 제 잣대로 세상을 재는
왜소하고 멍청한 짓은 거둘 것이다
하느님을 믿는다면서
제 생각만 믿는다
예수님이 주님임을 고백하면서
제 이름 높아지기만 원한다
온전한 믿음이 없다
자신으로 대변되는 것들을 놓지 못하고
그것들을 위해 주님을 복무시키는
미성숙한 유아들이
그리스도인이라 칭하며
복만 달라 아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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