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L16,19-31

awarener 2022. 9. 25. 06:05

 

 " 부자가 저승에서 고통을 받으며 눈을 드니,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 '아브라함 할아버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라자로를 보내시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제 혀를 식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이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얘야 너는 살아 있는 동안에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여라.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 '그렇다면 할아버지, 제발 라자로를 제 아버지 집으로 보내 주십시오. 저에게 다섯 형제가 있는데, 라자로가 그들에게 경고하여 그들만은 이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게 해 주십시오.' ~~~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

 

걱정 없이 산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음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등 따시고 배부른 것이 삶의 목적이라면

동물의 지향도 다르지 않다

 

인간이 동물보다 우위라 자부하는 이유는

생물학적 본능을 넘어

진리를 믿고 지향하며

진리이신 주님이 만물의 근원임을

아는 데에 있다

 

닥치는 대로 생각하고

먹고 마시고 즐기며

말초적 쾌락과 감정과 욕망을 따른다면

진리를 모르고 산다는 뜻이다

 

몸과 마음과 생각에 갇혀 사는 것이

전부인 줄 아는 것이다

 

진리이신 주님은

내 생각으로 가늠하고

가둘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내 몸 내 마음 내 생각이 모조리

해체돼야 드러나는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