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 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인간의 오만은
진리를 덮을 수도 바꿀 수도
없앨 수도 있다 여긴다
유인원 때부터 넉넉히 따져
지구 생태에서
700만 년을 살았지만
물리적으로 지구를 아주 조금
벗어날 수 있을 뿐이다
지구가 공간에 둥둥 떠있음을
수천 억개가 넘는 은하 무리 중에
지구가 속한 우리 은하
또 그 안의 천억 개가 넘는 별 중 겨우 하나
700만 년 동안 아주 최근에야 알게 된 사실이다
탄생의 이유도 생존의 이유도 모른 채
한 백년을 살다 스러지기를 이어달리기하고 있다
그러니 생각은 실체를 안다 모른다 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그저 생존을 위해 필요한 매우 제한적 지식만을
작동시키며 살아갈 뿐이다
진리를 알고자 한다면
생각을 멈추어야 비로소
진리 스스로 드러나지 않겠는가
생각의 한계와 무지를 알아야
진리 앞에 겸손해지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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