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said

연중 제4주간 금요일 ML6,14-29

awarener 2023. 2. 3. 06:05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사람의 생각은

자신의 이익과 코앞만을 염두한다

전체와 진리의 운행을 알지 못한다

 

무지함이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 모르는

무지함이 나서서 일을 도모한다

 

사람을 속이고 세상을 속여도

부와 명예와 권력을 누리면

세상을 다 가진 줄 착각한다

 

찰나를 사는 인간이기에

진리의 도도함을 모른다

진리는

사람의 인지 기능 너머에 있음을

알지 못한다

 

생각이 도모하는 것을

알아차려 보라

생각은 생각 안에서만 작동되기에

생각 너머를 모른다

 

생각을 지켜보고 알아차릴 때

생각을 벗어난다

진리를 가로막은 생각이 물러나고

진리가 드러난다

 

무지가 걷히는 순간이다

진리이신 하느님과 하나 되는 순간이다

 

이것이 진정한 조배이며 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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