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신호등이 있고
나침반이 있다
생각을 끄고
텅 빔에 거할 때
내 안에서 길이 난다
생각이 잣대를 대고
금 긋고 판단하는
생각의 영역이 아니다
가로막는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세상 판단에 내맡기는
어리석음을
직면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지금 이 순간
텅 빔만이
神이시며
진리다
내 안의 거처에서
나만이 알현할 수 있다
생각이 빠질 때에
온전히 제로가 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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